名nomi
가이드·2026-06-29·4분

순우리말 이름, 등록 빈도 1위 다온은 옛말이 아니라 새로 만든 조합이다

이 사이트가 뜻을 검증해 실은 순우리말 이름 44개를 대법원 등록 빈도로 줄 세웠다. 다온 10,291건, 가온 9,207건, 한결 8,963건. 상위 10 중 둘은 전통 단어가 아닌 신조어형이고 44개 중 아홉이 그렇다. 뜻 갈래별 분포와 고르는 순서, 전통어와 신조어형의 차이.

순우리말 이름은 한자를 빌리지 않고 우리말 그대로 뜻을 담은 이름이다. 윤슬은 햇빛에 반짝이는 잔물결, 가람은 강, 다솜은 사랑. 한자 뜻풀이 없이 의미가 바로 전해지고 부르기 부드러워 꾸준히 쓰인다. 얼마나 쓰이는지는 대법원 출생신고 통계에 나온다. 이 사이트의 순우리말 이름 모음에 실린 44개를 그 등록 빈도로 놓아 봤다.

뜻 갈래별로 보면

순우리말 이름 44개, 뜻 갈래별 (괄호는 대법원 등록 빈도):

갈래개수빈도 상위 5
물·바다8윤슬(4,408) 가람(3,976) 아라(3,685) 미르(1,014) 여울(845)
하늘·높이6하늘(7,547) 한울(2,140) 한빛(910) 마루(498) 수리(102)
빛·반짝임5별하(1,540) 빛나(1,139) 새별(400) 노을(365) 초롱(140)
자연·계절8단비(2,438) 이슬(385) 소리(375) 보름(179) 새하(107)
마음·소망12다온(10,291) 가온(9,207) 한결(8,963) 라온(6,421) 다솜(4,072)
꽃·나무5해솔(2,755) 한솔(2,190) 보리(225) 다래(68) 솔(0)

마음·소망 갈래가 12개로 제일 많고 빈도도 압도적이다. 상위 넷이 전부 여기서 나온다. 물·바다와 하늘·높이는 개수는 적어도 윤슬과 하늘처럼 한 이름이 수천 건인 것이 있고, 꽃·나무는 해솔과 한솔 둘을 빼면 백 건대 아래로 뚝 떨어진다. 같은 순우리말이라도 "이름으로 정착한 단어"와 "예쁜 단어"의 거리가 이 표에 보인다. 솔은 이 사이트가 뜻을 실어 뒀지만 순위 데이터에 없다. 외자라서 원 통계에 안 잡히는 것이지 안 쓰이는 게 아니다.

많이 쓰이는 열 개

등록 빈도 상위 10:

순위이름뜻빈도주 성별구분
1다온‘좋은 일이 다 온다’는 바람 (현대 작명)10,291중성신조어형
2가온‘가운데·중심’을 뜻하는 옛말9,207중성전통어
3한결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같은’8,963중성전통어
4하늘넓고 높은 하늘 그대로7,547중성전통어
5라온‘즐거운’을 뜻하는 옛말(라온제나)6,421중성전통어
6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4,408중성전통어
7다솜‘사랑’을 뜻하는 옛말4,072여아전통어
8가람‘강(江)’을 뜻하는 옛말3,976중성전통어
9아라‘바다’를 뜻하는 옛말(아라뱃길의 그 아라)3,685여아전통어
10해솔‘해처럼 밝고 소나무처럼 곧은’2,755중성신조어형

신조어형 = 전통 우리말 단어가 아니라 음절을 새로 조합한 이름. 9개 / 44개.

1위 다온이 만 건이 넘는데, 다온은 사전에 있는 단어가 아니다. "좋은 일이 다 온다"는 뜻을 붙여 새로 조합한 이름이다. 10위 해솔도 해와 솔을 합친 것이다. 나머지 여덟은 가온, 라온, 다솜처럼 옛말이거나 하늘, 윤슬, 가람처럼 지금도 쓰는 단어다. 신조어형이 44개 중 아홉이니 다섯에 하나꼴인데 그중 하나가 1위다. 열 중 여덟은 중성이기도 하다. 순우리말 이름은 한자 이름보다 성별 구분이 약하다. 어느 이름이 얼마나 반반인지는 중성적 이름 데이터에 따로 있다.

전통어와 신조어형

가람(강), 여울, 마루(꼭대기)처럼 원래 우리말 단어에 뜻이 있는 이름은 의미가 흔들리지 않는다. 다온이나 나린(하늘이 내린)처럼 음절을 새로 조합한 이름은 뜻이 통용되는 해석을 따른다. 둘 다 좋은 이름이지만 뜻의 출처를 알고 고르는 게 낫다. 나중에 "무슨 뜻이야"라는 질문을 아이가 받는다. 위 표의 구분 열이 그 출처고, 순우리말 이름 모음에서는 이름마다 뜻과 함께 표시된다.

고르는 순서

담고 싶은 뜻부터 정한다. 순우리말은 뜻이 곧 이름이라 갈래를 먼저 고르면 후보가 대여섯으로 좁혀진다. 밝게 자라길 바라면 빛·반짝임, 곧고 다정하길 바라면 마음·소망.

그다음 성과 붙여 소리 내 본다. 성에 받침이 있으면 이름 첫소리는 모음이나 울림소리가 매끄럽고, 받침이 겹치면 발음이 뭉친다. 세 글자도 되지만 성과 합쳐 네 글자가 되면 부르기 번거로워 두 글자가 무난하고, 이 사이트의 44개도 솔 하나를 빼면 전부 두 글자다. 소리 기준은 소리로 이름 고르기에 초성 분포 표와 함께 있다.

마지막으로 흔한지 본다. 다온과 가온은 만 건 가까이라 같은 반에 있을 수 있고, 오름이나 다래는 백 건이 안 돼 매번 설명해야 한다. 특정 이름의 누적 순위는 이름 희귀도에서 본다. 다른 단어로 잘못 들리거나 별명이 되기 쉬운 소리는 성과 붙여 소리 내 보면 드러난다.

출생신고

순우리말 이름은 정식으로 출생신고가 된다. 한자를 병기하지 않아도 되고 가족관계등록부에 한글로 실린다. 다만 한자가 없으니 작명의 한자 획수와 자원오행 풀이는 적용되지 않는다. 성명학 다섯 요소 중 한자 없이 계산되는 건 첫소리로 보는 발음오행 하나고, 나머지 넷은 획수와 한자 뜻이 필요하다. 어느 요소가 한자에 기대는지는 한자 이름과 순한글 이름에 표로 있다.


뜻을 정했으면 순우리말 이름 모음에서 갈래별로 둘러보고, 정한 이름은 이름 카드로 한 장 남길 수 있다.

바로 해볼까요?

읽었으니 직접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무료예요.

순우리말 이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