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보는 법, 144괘 중 행운의 괘가 51개고 주의가 필요한 괘가 49개다
토정비결의 괘는 상괘(1~8), 중괘(1~6), 하괘(1~3) 세 숫자로 144가지다. 생년월일 하나(1990년 5월 15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괘를 뽑아 보니 세 해 다 다른 괘가 나오고, 144괘를 유형별로 세면 행운 35%, 주의 34%, 조건부 행운 15%, 금기 9%, 중립 7%다. 작괘 규칙과 사주풀이와 다른 점.
새해가 되면 한 번쯤 토정비결을 본다. 토정비결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전통 작괘법으로 그해의 괘를 뽑아 한 해 운수를 풀이한다. 사주나 성별 없이 생년월일만 쓰고 가입 없이 무료다. 괘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생일 하나를 세 해에 걸쳐 넣어 봤다.
해마다 다른 괘가 나온다
토정비결 예시 (1990년 5월 15일생, 양력):
| 보는 해 | 나이 | 괘 | 괘상 | 유형 |
|---|---|---|---|---|
| 2025 | 36 | 543 | 가유흉화(家有凶禍之意) | 주의가 필요한 괘 |
| 2026 | 37 | 521 | 유불평화(有不平和之意) | 주의가 필요한 괘 |
| 2027 | 38 | 163 | 입출무익(入出無益之意) | 주의가 필요한 괘 |
상괘는 나이가 들어가 해마다 바뀌고, 중괘와 하괘도 그해 간지의 월건수와 일진수가 들어가 같이 바뀐다.
같은 사람인데 2025년 543, 2026년 521, 2027년 163으로 세 해가 다 다르다. 앞자리 상괘는 한국 나이에 그해의 태세수를 더해 8로 나눈 나머지라 나이가 한 살 늘 때마다 바뀐다. 가운데 중괘는 그해 음력 생월의 날수(29 또는 30)에 월건수를 더해 6으로 나눈 나머지, 끝자리 하괘는 음력 생일에 일진수를 더해 3으로 나눈 나머지다. 태세수, 월건수, 일진수는 그해 그 날짜의 간지로 정해지는 전통 조견표 값이라 이것도 해마다 달라진다. 나머지가 0이면 그 자리의 최댓값(8, 6, 3)을 쓴다. 토정비결이 만세력을 자동으로 계산해 세 숫자를 뽑는다.
태어난 시나 성별은 안 들어간다. 같은 생일이면 그해엔 누구나 같은 괘다. 이 예시가 세 해 연속 주의가 필요한 괘로 나온 건 그 생일의 숫자가 그렇게 떨어진 것이지 사주가 나빠서가 아니다. 사주는 아예 계산에 없다.
144괘는 어떻게 나뉘나
144괘의 유형 분포:
| 유형 | 괘 수 | 비율 |
|---|---|---|
| 행운의 괘 | 51 | 35% |
| 조건부 행운의 괘 | 21 | 15% |
| 중립적인 괘 | 10 | 7% |
| 주의가 필요한 괘 | 49 | 34% |
| 금기의 괘 | 13 | 9% |
144괘는 8×6×3이다. 유형으로 나누면 행운의 괘가 51개로 가장 많고 주의가 필요한 괘가 49개로 거의 같다. 조건부 행운 21개, 금기 13개, 중립 10개. 좋은 쪽(행운, 조건부 행운)이 절반, 나쁜 쪽(주의, 금기)이 43%다. 어느 괘가 나올 확률이 같다고 치면 셋 중 하나꼴로 주의가 필요한 괘를 받는 셈이니 위 예시처럼 몇 해 연속으로 나오는 것도 드물지 않다.
괘마다 괘상(주제)과 한 줄 한문, 한 해 흐름 풀이가 붙는다. 유변화(有變化之意)는 변화의 기운이 도는 해, 선만후휴(先滿後虧之意)는 처음엔 가득 차다 뒤로 기우는 해라는 식이다. 이 사이트의 풀이는 괘상의 주제를 지금 말로 푼 참고용 총운이고, 정통 4구 한시와 월별 12운은 없다.
양력 생일이면
토정비결은 음력 기준이라 양력으로 넣으면 음력으로 바꿔 계산한다. 위 예시도 양력 5월 15일을 넣은 것이다. 음력 생일을 알면 음력으로 넣고 윤달이면 윤달을 표시한다.
사주풀이와 다른 점
사주는 여덟 글자로 타고난 기질과 대운을 보고, 토정비결은 생년월일의 숫자로 그해의 괘를 뽑는 별개의 점법이다. 같은 해라도 신년운세는 용신과 세운 오행의 관계로 판정하고 토정비결은 괘로 판정하니 둘이 다르게 나오는 게 정상이다. 둘 다 운명을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참고로 본다.
타고난 사주는 사주 풀이에서, 올해 세운과 월별 흐름은 신년운세에서 본다. 올해가 삼재인지와 내 신살은 운세 모아보기에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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